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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방어 먹방 나오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..

얄짤없는 김상사 2024. 12. 6. 00:00

최근부터 계속 유튜브 영상에서 방어철 먹방이 뜨네?

 

가만있을 수 있나..

 

바로 아내에게 말했다.

 

"방어 먹을래?"

 

아내도 "어머..! 좋지!"

 

바로 실행하기로 했다.

 

원래는 이번주 토요일까지 식단을 하고, 마음 편하게 먹기로 했는데 ㅋㅋㅋㅋ

 

참을수가 있어야지 ㅋㅋㅋㅋ

 

바로 방어 먹기로 함 ㅋㅋ

 

회를 바로 떠와서 식탁에 이쁘장하게 꾸몄다!

 

야채 씻고, 쌈장, 초장, 와사비, 간장, 기름장 준비하는데 마음이 다급해지는 느낌..

 

이 느낌 알려나...?ㅋㅋㅋㅋ

 

그냥 다급해져 마음이 ㅋㅋㅋ

 

준비하는데 10분? 체감상 30분 걸린 느낌이었다.

 

 

방어가 살을 잘 찌웠다..

 

처음에는 간장에 살짝만 찍어서 먹었는데.. 비린 맛이 거의 안 느껴진다.

비릴거라고 살짝 긴장했는데 비린맛이 살짝 있긴 한데, 나는 그걸 '감칠맛'이라고 표현하고 싶다.

 

그리고 쌈장에 찍어서 먹었다.

역시 쌈장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. 다진마늘과 참깨를 갈아서 넣었는데, 방어 맛을 더 올려준다.

 

그리고 참기름장에 찍어 먹었는데..와..나는 참기름장이 최고 좋았다.

참기름 향이 비린맛이 올라올 것 같으면 참기름이 잡아준다.

 

참기름과 방어의 향이 합쳐지면서 맛의 효과가 극대화 되었다.

 

나는 참기름장으로 방어를 다 먹은 것 같다.

 

조금 물린다 싶으면 깻잎에 싸서 쌈장, 마늘, 고추 올리고 먹으니까 다시 초기화됨 ㅋㅋㅋ

 

그러면 다시 기름장으로 먹고..ㅋㅋㅋ

 

'중' 사이즈(3~4인분)를 먹었는데, 남긴 게 없다 ㅋㅋㅋㅋ

 

그리고 진짬뽕 라면으로 마무리.... 완전 깔끔..

 

방어 지방이 꽉차서 너무 좋았다. 내 지방도 차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(?)

 

이번 겨울에 한번 더 먹기로 다짐했다.

 

꼭! 또 먹을 것이다!